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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모아

제주 이색숙소 추천 - 포도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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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도 외진 지역인 서귀포시 안덕면에 이색적인 호텔이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핀크스 골프클럽이 있는 곳인데 주객전도 되어 더 유명한 장소가 하나 있는데 그곳이 바로 '포도호텔'입니다.

포도호텔 정보

포도호텔은 원래 핀크스GC를 찾는 골퍼들을 위한 리조트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색숙소 찾는 분들이 먼저 찾아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2010년 SK그룹이 인수한 이후 리노베이션을 거쳐 지금의 '프리미엄 호텔'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서 요즘은 숙박만 하려는 수요도 많이 몰린다고 하네요.

포도호텔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재일동포 이타미 준이 설계한 건물입니다. 둥근 지붕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어서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포도송이 같이 생겨서 포도호텔로 이름이 붙었습니다.

스카이뷰 모습, 포도처럼 보이나요?

스카이뷰로 본 모습은 진짜 포도처럼 보이는지는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해당 장소에서 직접 머문 분들이 적은 후기들을 보면 평가는 나쁘지 않습니다.

포도호텔 후기 보러가기

재일동포여서 일본에서 조선인 신분으로 인해 배척당해 왔던 것이 억울해 이곳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십분 발휘하여 전통 초가집을 모티브 삼아서 설계를 했습니다.

건축 관련 상들을 휩쓸었다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근에 포도뮤지엄도 2021년 4월 개관했습니다.

그 외에도 이 호텔이 자랑하는 것이 또 하나 있다는데, 예약이 힘들 정도라고 하네요. 식당에서 어떤 메뉴를 팔길레 그러는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포도호텔 가면 꼭 먹어야 할 이것

이곳은 객실에서 온천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유빛깔의 아라고나이트 온천이라고 하네요.

전체 객실이 모두 단층으로 되어 있어서 스카이라인이 멋지거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앞마당 같이 앞으로 별쳐진 녹색의 전망이 아주 시원하고 좋다고 합니다.

객실 어메니티는 조말론이고, 미니바가 맥주까지 무료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가격을 지불했을거라는 생각을 하고....)

호텔 내에 편의점은 없으므로 추가로 필요한 음료 같은 것이 있으면 미리 시내에서 사오거나, 룸서비스를 시켜야 하는데 그것도 마감시간이 23시 30분이므로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워낙 자연속에 있어서 산책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객실 예약은 3개월 단위로 오픈되고, 매달 1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와 유선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당연히 조금 사악합니다. 그만큼의 좋은 객실과 서비스가 있기는 하니까 조금 여유가 있다면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호텔은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개념으로 간다면 조금 덜 아깝게 되는 것이죠.

포도호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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