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차순환도로 개통 3월 31일

대구 도심 교통 지도를 바꾸게 될 대구 4차 순환도로가 2022년 3월 31일 순환도로망을 완성시키면서 개통합니다. 같은 날 서대구역 개통과 맞물려 대구지역 교통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사족이지만, 같은 날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오시리아 롯데월드 부산도 개장을 하게 되는데, 여러모로 이벤트가 많은 2022년 3월입니다.

 

부산 롯데월드 3월 31일 개장

 

도로 이야기로 하자면, 수도권 제2순환도로의 화성(동탄)부터 광주(곤지암)까지 연결되는 화성 광주 고속도로도 3월 21일 개통을 했으니, 고속도로도 많이 바뀌는 것이죠.

 

대구 4차순환도로 개통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대구에서 완성하려고 했던 대구 4차 순환도로는 첫 삽을 뜬지 14년만에 완전 개통되는 도로입니다.

 

제한속도가 80km/h이기 때문에 고속도로가 맞냐는 오명을 갖을 도로이기는 하지만, 총 연장 61.6km로 대구를 크게 바깥으로 한 바퀴 도는 순환도로망입니다.

 

수성구 범물동에서 달서구 상인동을 잇는 앞산터널 10.4km 구간을 비롯해 29.1km는 이미 개통했었고, 이번에 잔여 구간이 개통하면서 순환고속도로가 완성된 것이죠.

 

이번 개통구간은 32.5km구간으로 2개의 분기점(칠곡분기점, 상매분기점)과 8개의 나들목(달서, 다사, 북다사, 지천, 동명동호, 서변, 파군재, 둔산)이 있습니다. 

 

각 분기점은 주요 국도 또는 고속도로로 연결이 되죠. 대표적으로 지천 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와 동명동호 나들목은 중앙고속도로, 상매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로 이어지게 됩니다. 단,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으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자세한 노선도는 아래 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대구 4차순환도로 노선도 보러가기

 

대구 4차 순환도로 개통 효과

이 도로의 개통으로 하루 평균 4만여대에 달하는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제적 효과도 1000억이 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달서나들목에서 상매나들목 구간 주행거리가 37.2km에서 32.52km로 줄어들고, 통행시간이 기존 45분에서 24분으로 줄어드니 상당한 효과죠.

 

이렇게 시간과거리가 줄면 차량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도 줄어들어 환경피해비용도 절감이 될 수 있다 볼 수 있습니다.

 

사통팔달로 교통망을 갖추게 되어 대구 도심 통과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을 하기 때문에 도심의 일부 도로에서 혼잡이 완화될 것도 기대가 되며, 대구경북 물류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구 4차 순환도로 호재 지역은?

 

대구 4차순환도로 요금

개통을 얼마 남기지 않았지만, 요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요금이 확정되면 이곳에 다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상 요금은 나와 있으니 우선은 예상 요금을 확인해 보세요.

 

대구 4차순환도로 통행료 보러가기

 

한편, 대구시는 2023년 4월까지 4차 순환도로 개통 후 예측 수요와 실제 도로 수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여 '순환도로 개통에 따른 연계도로망 구축 연구 용역'을 한다고 하니, 이 도로의 개통이 대구의 다른 도로 개설 또는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외에도 강창교통·서측, 개상등네거리, 유천네거리, 팔거교삼거리 등 18곳의 혼잡 교차로에 대한 개선 대책도 수립한다고 하니 대구 도로망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