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할 때 자주 들리는 용어 중 하나인 5사6입의 원칙. 이게 뭔지 아세요?
5사 6입이란?
공모주를 청약하면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수를 계산하게 되죠. 먼저 배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균등배정과 비례배정이 있죠.
균등배정으로 받을 수 있는 주식의 수는 균등배정으로 할당된 물량 (LG엔솔의 경우 50%)를 청약한 '건수'로 나누는 것입니다. 당연히 딱 떨어지는 숫자로 안 나오죠. 이때 소수점 1의 자리가 5이하면 버리고, 6이상이면 올리는 것이죠. 하지만 균등배정을 그리 했다가는 난리나죠. 1.6 나왔다고 2주 배정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균등배정은 증권사가 꿀꺽하거나 소수점 높은 순으로 추가 배정을 하거나 추첨으로 배정을 합니다. 보통은 추첨 방식으로 배정을 합니다.
비례배정의 경우에는 이 원칙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여 딱 .6이 나오도록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죠. 비례배정은 증권사마다 청약단위가 달라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미 이 전략적인 접근을 하시는 분들은 5사6입이 무엇인지 잘 아실겁니다. 계산기를 두드리거나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1주를 더 받을 수 있는 최소 청약 개수를 확인하고 그것을 노리고 청약을 넣는 것이죠.
하지만, 경쟁률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죠. 내가 넣는 순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또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고, 청약 직전 생각보다 많은 청약이 몰리면 전략이 실패할 수도 있겠지요. 따라서 무엇보다 1주라도 더 많이 받기 위해서는 그냥 무조건 많은 투자금을 끌어 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5사6입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필요한 경우 증권사가 그냥 인수할 수도 있다고 명시를 하기도 하니, 가능하면 이 제도를 노리고 투자를 하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수량이 확실하게 확보될 수 있는 금액을 신청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투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 제도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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