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규모 5.3으로 알려졌었으나 기상청에서 최종 발표한 것은 규모 4.9였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7km로 생각보다 깊은 곳이 아니어서 제주에서는 흔들거림을 매우 크게 느꼈다고 했으니, 앞으로의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발생시각은 2021년 12월 14일 17시 19분 14초입니다.
제주도 지진 위치
이번에 발생한 지진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면 이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말이 41km이지, 실제로 지도에 서귀포시로 표시한 곳에서 출발해서 41km 떨어진 남서쪽을 표시하면 마라도에서는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에요.
그러니 마라도에서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큰 강도의 흔들림을 느꼈을 것입니다. 모슬포항에서도 마찬가지겠죠.
기상청에 올라온 지도만 봤을 때는 얼마나 떨어진 것인지 그 감을 잡기 힘들었는데, 지도를 직접 확인하니 조금 겁이 나기는 합니다.
기상청 발표 위치
기상청에서 발표한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국 지도로 보면 제주도에 완전히 붙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만큼 이번 발생한 지진이 제주에 가까웠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규모 3.0 이상이면 실내의 일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지진입니다.
2000년 이후 20년간 진도 4를 넘는 지진은 매해 1회 정도씩 발생해 오고는 있었습니다. 2013년에는 3회가 있었고, 2019년에 2회, 2003년 2회를 제외하면 대부분 1회 또는 없이 발생해 오는 지진의 규모이기는 합니다.
진도규모 5 이상은 2016년에 3회, 2017년에 1회가 발생한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진 진앙분포도
우리나라의 1978년부터 2020년까지의 규모에 따른 진앙 분포도를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강한 지진은 일본이 있는 동남쪽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곳은 진도 4 이상의 규모로 한 번도 지진이 발생했던 적이 없던 곳이죠. 이번 지진이 앞으로 큰 지진을 유발하는 것의 시발점이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 지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최대규모의 지진은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입니다. 진원의 깊이는 15km 내외였고, 규모가 무려 5.8이어서 정말 많은 불안에 떨게 했었죠.
이 지진의 원인은 경주 일대에 분포하는 양산대에 위치한 단층의 수평 이동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 지진도 이런 원인분석이 나올 것을 보겠습니다.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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